우란분절이야기
글쓴이 :  문수사 (2007.8.01 - 15:15)  
음력7월15일은 백중절, 중원일, 백종일, 망혼일,머슴날 그리고 불교에서는 우란분절 이라하여 우리 조상들의 소중한 민족 명절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백중이란:음력 7월15일 이 24절기의 중심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백종이란:이 무렵이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오는 때이므로 백 가지 씨앗을 마련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백 가지 햇곡식으로 조상의 사당에 올리는 날이라는 의미,그 외에도 불가에서는 우란분회를 행할때 백 가지 곡식과 과일을 공양올린다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생
겼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불가에서는 우란분절아라 하여 석가모니 부처님의 성탄절, 성도절,열반절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로 꼽히고 있을 만큼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 날이 불교의 큰 명절로 자리잡은 것은 부처님 10대 제자 중 한사람인 목련존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아귀지옥에서 구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스님들의 하안거가 끝나는 음력 7월15일 자자일에 여러 스님들에게 공양했다는 "우란분경"의 이야기에 기인합니다.
목련존자는 출가하기전 대단한 부호의 외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어버지 상전장자가 돌아가셔서 많은 유산을 받게 되었습니다. 목련은 유산을 3등분하여 일부는 어머니 청제부인의 생활비로 드리고, 일부는 돌아가신 아버님의 망령을 위해 3년간 매일 재를 지내 천도하도록 어머님께 부탁을 하고,나머지는 목련 자신이 가지고 타국으로 장사를 하러 떠났습니다. 떠날때 목련은 어머님께 아버님의 천도재를 당부하였지만 3년만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는 천도재는 지내지 않고 살생과 음주 등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후에 목련이 출가한뒤, 육신통을 얻어 혜안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을 찾아보니 안타깝게도 어머니가 그러한 과보로 아귀지옥에 떨어져 거꾸로 매달린 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에 목련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간청하며 어머니의 영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여쭈었습니다.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어머니는 죄의 뿌리가 깊어 너 혼자의 힘으로는 구제할 수 없구나. 음력7월15일 하안거가 끝나는 자자일, 곳곳에 있는 많은 스님들이 모였을때 지극한 정성으로 공양을 올리면 불보살과 여러 스님들의 위신력으로 어머님께서는 해탈할 수 있을것이다."라고 하시며"이와 같이 성현대중깨 공양을 올리면 선망조상과 현세의 부모님, 친족 영가들이 악도에서 벗어나 즉시 해탈하여 복락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범망경에서는 "끝없는 옛적부터 금생에 이르는 동안 육도 중생이 나의 부모와 형제 아님이 없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란분절은 대자대비의 효심을 밝히는 날입니다. 그래서 불교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이날을 꼽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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